22. 딜레마를 극복하는 방법 : 시스템을 구축하고 삶의 여유를 가지는 방법

저는 지루함을 빨리 느끼며 작은 자극에 대해서는 강렬한 동기부여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취감을 미처 얻기 전에 포기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떤 일을 시작하면 중간이 없고 끝을 보거나 아니면 쉽게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이래서 항상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면 아예 포기하거나 아니면 죽기 살기로 덤벼야 한다는 것입니다.

 

딜레마에 대응하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죽기 살기로 덤벼들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저를 몰아붙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동기부여를 줄만한 명분을 찾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지속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지속성이 오래 유지된다고 해도 스트레스에 매몰되고 그로 인해 가족과도 소홀해지게 됩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데에도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결국 하나는 얻되 다른 모든 것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강도 높은 압박이 있어야만 성취할 수 있기 때문에 강도 높은 압박으로 인해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결국에는 포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마치 아침, 점심, 저녁 동안 밥을 먹고 양치를 하고 화장실을 가는 것처럼 일상적이고 습관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초반에는 다소 조금 느릴 수도 있고 번거롭기까지 하지만 그러한 사이클이 시스템화 된다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일상적으로 하는 일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도 일을 지속성 있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와 동시에 지속성의 결과로 얻는 성취감으로 인해서 만족감과 자부심은 더욱더 동기를 고취시켜 줍니다. 결과적으로 시스템화는 지속성을 떠받쳐주는 버팀목 역할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습관을 자동화해버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게 자동화를 하게 되면 스트레스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약하여 그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한 여유는 결국 가족을 보살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고 자기 자신의 삶을 관리할 수 있는 여유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삶이 윤택해지고 삶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